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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상승…한화손해보험, 기관 매수에 힘입어 거래대금 급증”
경제

“8.5% 상승…한화손해보험, 기관 매수에 힘입어 거래대금 급증”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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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오후의 끝자락에서 한화손해보험은 강한 상승의 여운을 남겼다. 6월 12일, 한화손해보험은 5,6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전일보다 8.53% 오른 모습으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침 찬 공기 속 5,36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오후 들어 거래대금과 함께 움직임을 키웠고, 한때 5,74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거래량은 1,756,834주에 달했다. 거대한 파동과 함께 유동성은 커졌고, 한화손해보험의 시가총액은 6,537억 원까지 불어났다. 이러한 흐름의 바탕에는 투자 주체들의 명확한 변화가 자리한다. 이날 외국인은 234주를 순매도하며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기관은 7,472주를 순매수해 무게 중심을 이동시켰다.

출처=한화손해보험
출처=한화손해보험

시장에서는 PER 2.40배라는 지표가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두드러지며, 실적 대비 가격 매력이 재조명받는 흐름이었다. 외국인의 소폭 순매도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엇갈리면서, 투자 주체의 변화가 추후 주가 방향성의 이정표가 될지도 모른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

 

한화손해보험의 시세 변동 속에서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지만, 가격의 물결은 이내 다시 세차게 출렁일 것이다.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가 변화의 파동 속에서 균형 있는 시선을 갖춰야 하는 시점이다. 다음 거래일에도 주가와 수급구도의 미묘한 균형이 이어질지, 한화손해보험을 둘러싼 시선은 한층 예리해질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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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