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땡큐’ 릴스 밈 바람”…네 번째 레슨 논란→SNS 역주행 신드롬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레슨 가사와 유노윤호의 진지한 무드가 SNS를 타고 재발견됐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솔로곡 ‘땡큐’가 발매된 지 4년 만에 인스타그램 릴스 중심으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신선한 유행을 타며 ‘땡큐’는 멜론 기준 청취자 수가 지난달 대비 56배나 급증하며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땡큐’는 유영진이 작사와 작곡을 맡은 팝 댄스곡으로, 현실의 냉소와 비판을 성장의 거름으로 삼으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작품은 ‘이건 첫 번째 레슨’, ‘두 번째 레슨’, ‘세 번째 레슨’처럼 교훈을 전하는 말투의 가사와, 누아르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콘셉트의 뮤직비디오, 유노윤호의 몰입도 깊은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급속도로 온라인 밈으로 확산됐다.

특히 노래 2절에서 네 번째 레슨이 등장하지 않아, 일부 누리꾼들은 ‘결말 없는 교훈’이라며 흥미로운 해석과 패러디로 새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인 룩삼이 방송 내에서 곡을 다루며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솟구쳤다. 이후 편집 영상, 유머 패러디 등 다양한 형태의 SNS 콘텐츠가 쏟아지며 유노윤호 특유의 진중함과 노래의 독특한 매력이 색다른 재미로 전환되고 있다.
열기에 힘입어 유노윤호는 후배 아이돌 그룹 라이즈와 함께 ‘레슨 완료’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단 하루 만에 6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SNS 전역에 화제의 불씨를 지폈다.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확산된 이 도전 영상에서, 유노윤호와 라이즈는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퍼포먼스로 새로운 밈 탄생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음악평론가 임희윤은 “‘땡큐’는 한국어로 직설적이고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유쾌한 밈 요소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대중적 공감대와 흥미를 모두 잡아낸 결과물”이라고 짚었다. 독특한 가사와 퍼포먼스, 뉴트로 밈의 유쾌함이 한데 어우러져 온라인에서 또 다른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는 ‘땡큐’는 현재까지도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릴스 및 챌린지 영상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유노윤호와 라이즈의 ‘레슨 완료’ 영상과 밈 붐 등 관련된 다양한 장면과 리액션은 지금도 온라인 공간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땡큐’ 열풍은 잠시도 식지 않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