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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훈련 중 활주로 이탈”…공군,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정치

“KF-16, 훈련 중 활주로 이탈”…공군,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서윤아 기자
입력

군 작전 현장에서 돌발 사고가 발생했다. 9월 23일 충주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공군 KF-16 전투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정치권과 군 당국이 긴장감 속에 상황 파악과 사고조사에 나섰다.

 

공군은 이날 오후 4시 38분 충주기지에서 KF-16 전투기 1대가 훈련을 위해 이륙 활주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종사는 즉각 구조됐으며,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는 이상이 없으며 항공기 피해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구조가 이뤄진 만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항공기 피해 여부와 구체적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공군은 신속히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경위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군 당국은 유사 사고가 잇따르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관련 보고 체계 강화와 안전 규정 재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다양한 훈련과 작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밀한 안전점검과 실시간 장비진단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며 재점검 필요성을 지적했다.

 

공군은 사고조사 결과와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 뒤 후속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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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kf-16#충주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