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투표 1위 석권”…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웃음꽃 피운 평창 초등학교→진짜 인기 배틀 시작
초여름 들녘처럼 맑고 소란한 하루가 평창 안미초등학교에 깃들었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의 출연진 이민정, 붐, 안재현, 김재원, 김정현에 게스트 양동근과 딘딘이 더해지자 동심과 웃음이 교차하는 교실 풍경이 펼쳐졌다. 평온했던 학교가 출연진의 등장에 환호로 물들었고, 김재원이 웃음 속 인기투표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순간 소소한 축제가 완성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미초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인기 투표를 준비했다. 예상은 빗나가듯 적중했다. 김재원에게 표가 몰렸지만, 그 배경에는 유튜버 김재원과 동명이인이라는 뜻밖의 이유가 얽혀있었다. 투표 결과에 담긴 아이들의 재치는 어른들에게도 해맑은 웃음을 남겼다.

교실을 찾은 엄마 미소 가득한 출연진은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만들었다. 김정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체육 수업을 주도했고, 뜻밖의 어설픈 호신술 지도에 붐과 안재현의 농담이 더해져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모델 출신 김재원과 안재현은 자신들의 무대를 아이들에게 내어주며 사진 잘 찍는 법과 모델 워킹을 선보였다. 아이들이 따라하는 순수한 워킹에 모두의 미소가 번졌다.
붐의 진행 아래에는 노래 맞히기 퀴즈도 이어졌다. 딘딘의 노래만 유독 고전하는 아이들에게서 순수한 장난기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급식시간이 찾아왔고, 출연진이 직접 배식에 나서며 아이들과 한 식탁에 둘러앉았다. "밥을 안 먹어서 키가 작냐"는 아이들의 해맑은 농담에 딘딘 역시 환한 웃음으로 답했다. 그 사이 붐이 펼친 마술 덕분에 교실에는 또 한 번 놀라움과 환호가 쏟아졌다.
출연진이 마련한 이번 평창 일일교실은 유쾌한 감동을 남기며, 도시를 벗어난 교실 한 켠에 오래 기억될 소중한 하루로 자리했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시청자와 따뜻한 만남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