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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Remedy’로 러시안 룰렛 사랑 담아”…천우희와 몽환 서사→팬심 뒤흔든 감정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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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Remedy’로 러시안 룰렛 사랑 담아”…천우희와 몽환 서사→팬심 뒤흔든 감정 폭발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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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신곡 ‘Remedy’로 새롭게 감각을 일으켰다. 몽환적이고 짙은 멜로디 위에 긴장감 넘치는 감정선을 펼치며, 음악 팬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전했다. 신스웨이브 특유의 무드를 그대로 살린 이번 곡은, 이별 직전의 아슬아슬한 순간과 흔들리는 자존심 사이를 걷는 사랑의 본질을 러시안 룰렛 게임으로 은유했다. 무엇보다 박재범의 진솔한 시선과 천우희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절묘히 어우러지며 뮤직비디오는 짙은 서사를 만들었다.

 

이번 ‘Remedy’는 약 2개월 만에 발표되는 박재범의 디지털 싱글로, 단단하게 채워진 신스웨이브 사운드와 세련된 악기 구성이 돋보인다. 후렴마다 차오르는 긴장감에는 프로듀서 브라이언 리의 힘이 더해졌다. 브라이언 리는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포스트 말론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팝스타들과 작업해온 이력이 있어, 두 사람의 협업 소식이 공개되자 음악팬들은 한층 더 기대를 쏟아냈다.

“러시안 룰렛 같은 사랑”…박재범, ‘Remedy’로 몽환적 감성 폭발→천우희와 특별 연기 호흡 / MORE VISION
“러시안 룰렛 같은 사랑”…박재범, ‘Remedy’로 몽환적 감성 폭발→천우희와 특별 연기 호흡 / MORE VISION

뮤직비디오는 배우 천우희의 특별 출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박재범과 천우희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연을 맺고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박재범은 직접 ‘러시안 룰렛’ 콘셉트를 제안하며, 관계의 복잡함과 외면하려는 감정의 교차점을 세밀하게 녹여냈다. 프리뷰 행사에서 박재범은 “끝을 알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척하는 관계의 모습이 마치 룰렛을 돌리는 순간 같다”는 곡 해석을 직접 전하며, “천우희 역시 몸을 아끼지 않고 몰입해줘 고마웠다”고 진심을 밝혔다.

 

‘Remedy’의 전체 가사는 영어로 쓰였지만,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직접 한글 번역을 맡아 더 넓은 음악 팬층의 감상을 이끌었다. 곡에서는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해답”이라는 메시지가 긴 여운을 남긴다. 또한, 박재범은 앞으로 일본 현지 프로듀서와 협업한 일본어 신곡 역시 곧 선보일 예정임을 알리며 한류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전날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뮤직비디오 프리뷰 이벤트에는 200여 명의 팬이 참석해, 박재범과의 질의응답,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공개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재범이 직접 곡의 세계관과 무대 밖 진솔한 마음가짐을 나누면서, 음악에 담긴 깊은 감정이 한 번 더 팬심을 건드렸다.

 

박재범의 신곡 ‘Remedy’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매돼 음악 팬들의 기대감 위에 새로운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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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remedy#천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