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사칭 극성의 그림자”…손석구, 작심한 경고→SNS 인증마저 위협받은 진심
배우 손석구의 일상 속 환한 미소 뒤, SNS를 둘러싼 불안이 실체를 드러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실제 계정을 완벽히 흉내 낸 사칭 계정이 등장했고, 손석구는 직접 대중 앞에 그 사실을 알리며 강한 경고를 남겼다.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과 얼굴, 그리고 공식 인증인 블루뱃지까지 모방하는 상황에서 그는 더는 침묵하지 않았다.
공개된 게시글에서 손석구는 사칭 계정의 캡처 이미지를 공유하며, "사칭 행위로 인해 저와 제 파트너들이 잠재적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지하시어 블루뱃지는 내려주시고, 계정의 용도를 분명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사칭 계정의 운영자에게 이미 회사 측에서 메시지를 보냈으나, 차단당하는 등 소통이 단절된 현실까지 털어놓으며 "부득이하게 공개적으로 부탁드린다"는 심경도 전했다. 무엇보다 다른 잠복 사칭 계정이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며 제보를 요청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석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매우 유사한 닉네임, 그리고 손석구의 이미지를 앞세운 가짜 계정이 선명하게 자리한다. 특히 도용된 블루뱃지가 눈길을 끈다. 인스타그램의 공식 인증인 블루뱃지는 철저한 실명 및 신분증 확인, 2단계 인증 등 여러 심사를 거쳐야만 달 수 있는 상징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칭 계정은 이를 교묘히 흉내 내며 위조의 수위마저 높였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한다.
손석구는 최근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나인 퍼즐’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넷플릭스 ‘로드’ 출연까지 확정 지으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그의 진솔한 경고와 대중의 주의 촉구가 더 많은 이들에게 도달할 수 있을지, SNS를 통한 허위 정보와 사칭 피해의 위험성에 다시금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