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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의 불꽃이 춤춘다”…뮤지컬 '프리다' 피에스타→관객 심장 울린 환희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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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의 불꽃이 춤춘다”…뮤지컬 '프리다' 피에스타→관객 심장 울린 환희의 물결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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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빛나는 무대와 관객들의 두근거림이 맞닿자, 뮤지컬 ‘프리다’의 시간은 익숙한 일상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며 열린다.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이 깃든 오브제와 이야기들은 예술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을 환희의 축제로 이끈다. 피에스타라는 이름 아래, 소중한 순간을 나누는 이들의 설렘이 서서히 깊어졌다.

 

뮤지컬 ‘프리다’가 오는 7월 1일부터 13일까지 단 2주 동안 ‘프리다 피에스타’로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프리다 칼로의 생일과 마지막 숨결을 기리는 무대에는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 분위기가 덧입혀져, 매혹적인 예술 경험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전한다. 첫 주간인 7월 1일부터 6일까지는 프리다의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 포토존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방문객들은 프리다의 심연을 직접 담아가는 듯한 사진을 남기며 작품과 하나가 된다. 유료 관람객을 위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서는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기프트와 초대 교환권, 다양한 MD 경품 등 한여름의 추억을 더할 선물들이 기다린다.

“예술은 끝나지 않는다”…뮤지컬 ‘프리다’ 2주간 피에스타→관객과 환희의 순간 / 쇼온컴퍼니
“예술은 끝나지 않는다”…뮤지컬 ‘프리다’ 2주간 피에스타→관객과 환희의 순간 / 쇼온컴퍼니

두 번째 주간인 7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야광봉을 손에 쥐고 관객들과 배우, 무대가 하나 되는 커튼콜 쇼가 펼쳐진다. 커튼콜 음악과 어우러진 야광봉의 물결이 공연장의 공기를 특별하게 물들인다. 프리다 칼로가 온몸으로 전한 생의 기쁨과 치유의 메시지가 객석을 뜨겁게 채우며, 짧지만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 순간, 살아 있는 예술의 의미와 환희가 관객 마음에 깊이 새겨진다.

 

2025년 세 번째 시즌을 맞아 돌아온 뮤지컬 ‘프리다’는 비극과 열정, 치유와 희망을 노래한다. 교통사고의 아픔과 한계 속에서 피어난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따라, 관객들은 ‘VIVA LA VIDA!’라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을 목도한다.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힘을 합쳐 빚은 이 무대는 EMK가 탄생시킨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 시즌마다 색다른 감동을 주며, 관객과 평단의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초연에서 94%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2023년에는 미국 USC의 ‘Visons & Voices’ 공연 초청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지평을 넓혔다. 프리다 칼로의 격정적인 인생과 예술의 결이 섬세하게 무대에서 살아나며, 관객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꿈과 용기를 되새긴다.

 

무대 위에 그려진 강렬한 색채와 프리다 칼로의 목소리는 관객들의 탄성, 그리고 손에 들린 야광봉의 물결과 어우러져 다시 한 번 삶의 소중함을 묻는다. 예술은 여전히 끝나지 않는다. “VIVA LA VIDA!”라는 외침처럼 소극장 무대가 관객 모두의 인생에 따뜻한 희망을 심는 축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 ‘프리다’는 9월 7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계속되며, 7월의 피에스타 주간은 관객 각자가 평생 잊지 못할 빛의 순간으로 남게 될 것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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