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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 매도에 소폭 약세”…케이엠더블유, 단기 강세 뒤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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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 매도에 소폭 약세”…케이엠더블유, 단기 강세 뒤 하락 전환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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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 부품업체 케이엠더블유가 전 거래일 강세 이후 10일 오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케이엠더블유는 전일 대비 0.14% 내린 14,52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4,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4,920원까지 올랐다가 이내 하락세로 전환, 저점은 14,150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케이엠더블유는 8.10% 급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 주가 급등에 따라 이날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날 현재 거래량은 약 12만 4,450주, 거래대금은 181억 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줄었으나 여전히 활발한 수준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5G·무선통신 장비 공급사인 케이엠더블유는 최근 반도체·네트워크 장비 업황 개선 기대 속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과정에서 투자심리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현장에선 전일의 강한 매수세가 약간 주춤해진 가운데, 시장 변동성에 따른 매매 전략 변화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중기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확대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단기 급등에 수급 부담이 더해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구간 진입 시 수급 동향과 산업 성장 모멘텀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책과 실적 기대감이 단기 수급에 어떻게 반영될지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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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거래량#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