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낮고 외국인 지분은 41%”…NAVER, 장중 약세에도 거래 활발
NAVER 주식이 9월 15일 오전 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15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NAVER 주가는 전일과 같은 236,000원에 시장을 출발한 뒤, 한때 232,000원까지 하락하며 장중 234,000원(-0.85%)에 거래됐다. 시가 대비 2,000원 하락한 수치로, 당일 고가는 236,000원에 형성됐다.
이날 NAVER의 거래량은 218,733주, 거래대금은 510억 6,4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NAVER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3위를 차지하며, 총 시가총액은 36조 7,035억 원에 달한다.

투자지표를 보면, NAVER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8.77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30.87배와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배당수익률은 0.48%에 머물렀다. 이는 업계 평균과 대비, 기업 체력과 수익성 유지 노력의 일면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전체 상장주식수 1억 5,685만여 주 중 6,586만주(41.99%)로 집계됐다. 업종 전반에는 -1.28%의 하락세가 나타나며 시장 전체의 조정 흐름도 동반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NAVER의 수급 흐름과 외인 보유량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PER과 같은 지표가 과거 평균 및 경쟁사와의 괴리에 주목하며, 단기 등락보다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업종별 등락과 개별 종목 간 수급 변화가 맞물리면서, 향후 NAVER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