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페어링 3커플 재탄생”…우재·지원 뜨거운 포옹→마지막 선택의 여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머금던 우재와 지원, 그리고 찬형·채은, 지민·제연이 마지막 선택의 현장에서 눈빛을 나눴다. 채널A ‘하트페어링’ 최종회는 설렘과 이별이 겹쳐진 하루를 보내는 입주자 10인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며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 날 아침, 이들은 함께 요리를 준비하고 나란히 앉아 추억을 소박하게 정리했다. 특히 찬형이 채은의 목걸이 줄을 천천히 풀어주는 장면은 소소한 배려 속에 피어난 마음의 온도를 보여줬다. 해가 저물고, 1:1로 이어진 작별 인사 자리에서는 각자의 마음을 눈빛과 말 한마디에 실었다. 서로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고마움과 못다한 속내, 그리고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까지, 이별은 아쉬움과 성장으로 물들었다.

설렘과 떨림 속에 진행된 최종 선택에서는 전화 통화로 결과가 공개됐다. 찬형과 채은이 가장 먼저 두 손을 맞잡은 데 이어, 우재와 지원은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하며 확신에 찬 시작을 알렸다. 지민과 제연 역시 서로의 선택을 확인하고 다시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총 세 커플이 성사돼 60%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남겼고, MC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 교수도 따뜻한 목소리로 이들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아쉬움 뒤엔 한 달의 이야기를 기록한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나란히 선 입주자들은, 조금은 달라진 표정으로 지난 시간의 의미를 마음에 새겼다. 이별을 두려워했던 이들이 마지막 순간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성장한 모습은 방송 내내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결혼은 이런 사람과 해야겠다고 느꼈다”는 MC 진의 고백이 엔딩을 감싸며, ‘하트페어링’ 첫 시즌은 감동과 여운을 함께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입주자들의 진심과 따스함이 오롯이 담겼던 ‘하트페어링’ 최종회는 채널A를 통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