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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모스, 서울 심장 적신 기타 소리”…7년 만의 내한→팬심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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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모스, 서울 심장 적신 기타 소리”…7년 만의 내한→팬심 떨린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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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어둠을 밀어내던 순간, 서치모스가 서울에서 7년 만에 울린 기타 선율에 관객들의 온기가 번졌다. 첫 내한 단독공연 소식만으로도 국내 음악 팬들의 기대가 차오르며, 그들의 사운드가 겨울로 들어가는 서울의 밤을 어느 때보다 짙게 적셨다.

 

서치모스는 2017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로 처음 한국을 찾은 뒤, 강렬한 재즈와 세련된 록을 아우르는 무대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 차례 혁오와의 합동 무대가 계획됐던 적도 있으나, 멤버 건강상의 이유로 무대가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2021년 잠시 숨을 고른 6인조 밴드는 다시 음악 여정을 시작했다.

“7년 만에 울려 퍼진 기타”…서치모스, ‘선버스트 투어’로 서울 감동 예고→국내 팬심 들썩인다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7년 만에 울려 퍼진 기타”…서치모스, ‘선버스트 투어’로 서울 감동 예고→국내 팬심 들썩인다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최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서치모스 더 블로우 유어 마인드 2025’ 공연에는 20만 팬들이 운집했다. 관객의 열기가 프리미엄 티켓 거래 현상으로까지 이어지며 서치모스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 자리에서 서치모스는 신곡 ‘홀 오브 플라워(Whole of Flower)’ 등 새롭게 진화한 사운드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특별했던 순간은 올해 10월부터 서울, 상하이, 타이베이, 방콕 등 13개 도시를 아우르는 아시아 투어를 공식화하며 국내 팬들에게 새로운 만남을 약속한 것이다.

 

세련된 재즈와 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서치모스는 2013년 결성됐다. 뛰어난 음악성으로 전 세계 인정을 받은 애시드 재즈계의 선구자 자미로콰이의 계보를 잇는 스타일, 그리고 2019년 일본 NHK ‘홍백가합전’ 출연 등 음악 팬들에게 오래도록 회자되는 굵직한 이력까지 더해지며 미지의 기대감이 무르익었다.

 

이번 ‘서치모스 아시아 투어 선버스트 2025’는 오는 11월 23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펼쳐진다. 강렬한 기타와 깊은 멜로디가 어우러질 이 무대는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단 한 번의 특별함으로,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성 넘치는 투어 라인업과 새 앨범 분위기를 모두 담아낼 예정인 ‘서치모스 아시아 투어 선버스트 2025’ 서울 공연은 예스24라이브홀에서 만날 수 있다. 팬들은 7년을 기다려온 설렘과 함께, 서치모스가 선보이는 새로운 감각의 사운드 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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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모스#선버스트투어#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