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6% 급등”…코닉오토메이션, 코스닥 상위권 주가 변동
코닉오토메이션의 주가가 9월 5일 장중 26.13%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5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닉오토메이션은 2,775원에 거래됐으며, 장중 고점은 상한가인 2,860원까지 치솟았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30%에 그친 가운데, 코닉오토메이션의 단기 상승세가 두드러진 양상이다.
이날 코닉오토메이션은 전일 종가 2,200원보다 10원 높은 2,21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최저가도 2,210원으로, 개장 이후 내내 하락세 없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가 상승과 함께 거래량 역시 3,100만 주를 넘기며 활발한 매매가 동반됐다. 거래대금이 820억 원대를 기록, 시장 내 활력도를 반영한다.

코닉오토메이션의 현재 시가총액은 1,169억 원에 달해 코스닥 707위에 위치하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0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이 0%임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강한 상승세가 현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 내부에서는 단기 투심 변화, 기업 자체 재료 노출 여부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개별 종목의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특정 종목 쏠림 현상과 이익 실현을 둘러싼 전략적 대응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형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제한적인 가운데, 개인투자자 중심의 매매 패턴이 단기 급등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시장은 정보 흐름과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하다”며 “단기 급등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기업 실적, 시장 내 유동성, 수급 동향 등 후속 변수에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종목별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