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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진단·AI 솔루션 집결”…유비케어, 부산 KIMES서 진료 혁신 제시
IT/바이오

“영상진단·AI 솔루션 집결”…유비케어, 부산 KIMES서 진료 혁신 제시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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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진단장비와 AI 기반 진료 솔루션이 의료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유비케어가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KIMES BUSAN 2025)에서 영상진단 라인업과 혁신적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공개한다. 전국 16개 대리점 네트워크와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더해, 제품과 서비스 양면에서 영남권 병·의원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업계는 이번 출품을 ‘지역 의료기관 디지털화 경쟁의 분기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유비케어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에서 이동형 X-ray ‘HnX-P1’, 주요 DR(디지털방사선) 모델 4종 등 영상진단 장비 라인업을 선보인다. 새롭게 공개된 이동형 X-ray ‘HnX-P1’은 환자 피폭선량을 낮추면서도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저선량·고해상도 포터블 장비로, 타사 대비 향상된 사양이 특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도 주목받고 있다. 케어레이, 에이치앤아비즈의 DR 장비 역시 신틸레이터(방사선 검출·변환 소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썸네일 드래그·오토스티칭 등 영상 포지션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들 장비는 내원환자의 진단 절차를 단축시키고, 장비 관리·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병·의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전국 16개 네트워크 대리점과의 결합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안정적인 유지보수와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의사의 진료업무 지원을 목표로 한 AI EMR(전자의무기록) 제품 ‘의사랑 AI’도 현장에서 소개된다. 이 솔루션은 의사-환자 간 상담 내용을 AI가 자동 분석·요약해 EMR에 전송, 수작업 입력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환자별 진료, 교육 가이드 제공을 통해 의료데이터 활용 효율화도 기대된다.  

 

한편 미소몰닷컴(온라인 의료쇼핑몰),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 영상의학정보시스템(UBPACS-Z), 장애인 접근성 강화형 키오스크 등도 부산 행사장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진료환경 확산에 힘입어, 병·의원용 의료IT 솔루션 전반의 통합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의료영상장비와 EMR·AI솔루션 접목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의료영상·정보기기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과 데이터 보안, 환자정보 보호 이슈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유비케어 행보가 영남권 병·의원 디지털 전환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들이 실제 의료 현장과 플랫폼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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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kimes#hnx-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