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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전자 보급형 점프4 단독 출시”…5G 서비스·혜택 경쟁 심화→시장 대응 분석
IT/바이오

“KT, 삼성전자 보급형 점프4 단독 출시”…5G 서비스·혜택 경쟁 심화→시장 대응 분석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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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4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 점프4’를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 44만9900원의 이 보급형 스마트폰은 블랙과 라이트 그린 두 색상으로 제공되며, 대화면과 대용량 배터리, 그리고 주목할 만한 AI 기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탑재했다. KT 전용 단말이라는 특징과 맞물려, 통신사 중심의 5G 시장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 점프4는 사용자의 일상적 요구에 충실한 사양을 기반으로, 구독 경제 및 부가 서비스와의 결합을 선보였다. 9월까지 구매 고객에게 웰니스 플랫폼 윌라의 2개월 무료 구독권이 지급되는 한편, KT는 2만5000명 선착순에게 고양이 캐릭터 ‘민트라온’ 테마 케이스 및 스티커 세트를 제공한다. KT닷컴 구매자에게는 삼성전자 정품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특정 5G 요금제 가입 시 최대 24개월간 월정액 7% 할인을 제공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이러한 전략은 비용에 민감한 소비층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KT, 삼성전자 보급형 점프4 단독 출시
KT, 삼성전자 보급형 점프4 단독 출시

또한, KT는 정기 구독형 디바이스 보장 서비스 ‘365폰케어’를 동반 출시하며, 파손 보상·해킹 피해 보상·휴대전화 교체 등 복합 커버리지를 한데 묶었다. 이 서비스는 스페셜 요금제 이상 사용 시 월 3800원까지 할인되며, 8월 말까지 가입 시 여행자보험까지 추가로 제공해 차별화된 ‘안심 보장’을 내세운다. IT 산업 전문가는 “통신사의 단독 단말 생태계와 부가 서비스가 소비자 경험을 재정의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갤럭시 점프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통한 합리적 스마트폰 구매 경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시장 내 보급형 단말 경쟁은 기술 혁신과 더불어 서비스 패키지의 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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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갤럭시점프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