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황광희, 오페라 하우스 앞 푸른 미소”…가을빛 산책 속 낯선 자유→마음이 머물다
엔터

“황광희, 오페라 하우스 앞 푸른 미소”…가을빛 산책 속 낯선 자유→마음이 머물다

정하준 기자
입력

느긋한 오후 햇살 아래, 황광희의 발걸음이 호주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멈췄다.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과 맞닿은 그 거리에는 푸른빛이 감도는 셔츠와 스트라이프 스카프, 그리고 가볍게 쥔 선글라스까지 계절의 선선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여유로운 표정의 황광희는 주변의 일렁이는 빛과 바람을 그대로 느끼며, 평범한 일상에서 조금은 멀어진 자유를 만끽했다.

 

벽돌빛 난간에 기대 앉아 바라본 풍경 속에서 황광희는 “싣니싣니”라는 짧은 메시지로 소소한 기쁨을 전했다. 바쁘게 달려온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하루쯤은 자신만의 리듬에 귀 기울이며 시간의 결을 따라갔다.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부드러운 미소, 초가을의 온도까지 더해진 이 순간이 낯선 여행지에서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방송연예인, MC 황광희 인스타그램
방송연예인, MC 황광희 인스타그램

팬들은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황광희의 근황에 “몽환적이다”, “가을 감성이 가득하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여전히 빛난다” 등 다양한 응원을 보내며 따스함을 전했다. 외로운 듯 편안한 가을 여행의 한 장면은, 평소 방송에서 보여주던 활기찬 분위기와는 다른 사색적 분위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찾은 자유와 여유, 그리고 호주의 낯선 도시는 황광희에게 또 한 번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특별한 무대가 아닌 자연과 일상 사이에서 피어오른 감정의 기록이, 다음 계절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황광희#오페라하우스#가을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