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임영웅·노브레인, 웃음 그늘진 회식”…이성우, 결혼 소식→깊어진 우정 궁금증
이찬원과 임영웅, 그리고 노브레인 이성우가 함께한 회식자리에는 뜨거운 축하와 웃음이 쉼 없이 번졌다. 김준현, 린까지 모인 '불후의 명곡' 녹화 후 식당 안에서는 서로를 북돋는 농담이 오가며 한순간도 조용할 틈이 없었다. 오랜만에 뭉친 이들이 유난히 밝은 표정으로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모습은 화면 너머로도 따스하게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목받은 키워드는 '영어'였다. 임영웅은 노브레인을 소개하며 "이 분이 'hey bro', 'goodbye'를 외치는 친구"라고 입을 열었고, 이찬원 역시 임영웅과 영어 공부를 엮어 센스 있게 응수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현장의 유쾌한 공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 가운데, 노브레인은 ‘넌 내게 반했어’를 열창하며 특유의 에너지로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노브레인 이성우는 갑작스럽게 다가온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제가 10월에 결혼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객석에서는 축하의 박수가 물결쳤고, 이성우는 "임영웅도 데려가야 할까, 갈 때가 된 것 같다"며 장난스럽게 덧붙여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임영웅은 이성우의 예비 신부가 본인의 영어 선생님임을 밝히며, 이들의 새로운 인연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성우는 "영웅 씨와 밥을 먹다가 우연히 영어를 배우게 됐다. 아니었다면 내가 여기 없었을 것"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임영웅은 평소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천사 같은 예비 신부를 만나 달라진 이성우의 마음을 언급하며 "형수님이 정말 아름답고 따뜻한 분"이라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두 사람의 유쾌한 농담과 깊어진 우정 사이, 임영웅이 영어 진도에는 다소 더디지만 열정적이라는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이성우는 "머리를 한참 쥐어뜯는다더라, 탈모 오면 영어 때문이다"고 재치 있게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층 따뜻해진 동료애와 감동적인 축하, 그리고 유쾌한 개인사까지 겹겹이 쌓인 이들의 시간은 시청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2부는 오는 9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