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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된 산나비 세계관”…네오위즈, 외전 무료 DLC 27일 출시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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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자체 개발 액션 어드벤처 타이틀 산나비의 확장 시리즈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27일 정식 출시한다. 이번 외전은 13일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출시 일정과 주요 핵심 콘텐츠가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IT·게임 업계에서는 본편 산나비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결합해 흥행에 성공한 만큼, 새로운 외전이 사용자 경험과 글로벌 IP 파급력 면에서 게임 산업 내 의미 있는 분기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인기 캐릭터 송 소령이 로봇 폐기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나가는 내러티브 게임이다. 이날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샷건을 활용한 공중전 및 액션 신이 집중적으로 그려지며, 본편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투 시스템과 시각적 연출이 강조됐다. 기존 작품의 감성적 이야기와 박진감 넘치는 퀘스트 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한양 외곽이라는 새로운 무대와 독자적 스토리가 IP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무료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로 제공되며,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글로벌 유저들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외전 출시와 산나비 IP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며 “무료 공개 전략으로 성장한 국내외 팬덤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출시를 맞아 6월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5’ 현장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 대상으로 사전 체험 행사와 팬 미팅, 실시간 시연 등 소통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이처럼 글로벌 게임 박람회를 통한 현장 체험이 IP 고도화와 브랜드 가치 증진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네오위즈의 산나비 IP 외전 프로젝트가 국내 게임사 중심의 서사 중심 액션 어드벤처 장르 확대와 함께, K-게임 글로벌화 전략의 사례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향후 외전의 성공과 세계관 확장이 추가 DLC·후속작 개발 등 연계 지점으로 진화할지 주목된다.  

산업계는 신규 DLC가 성장한 글로벌 산나비 브랜드의 장기적 가치 제고와 신작 개발 구조 변화에 미칠 영향에 주시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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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산나비#귀신씌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