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노래에 후배들 설렘”…불후의명곡, 변치 않는 미소 아우라→세대 잇는 감동
밝게 빛나는 실내에서 신승훈은 오랜 시간과 감정을 담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마주했다. 유려한 브라운빛 머릿결 위로 투명한 안경과 잔잔한 미소가 어우러지며 긴 무대의 여운을 전했다. 세련된 흑백 체크 재킷과 어깨의 가죽 포인트, 그리고 그의 손끝에서 번진 브이 사인은 오랜 경험과 순수한 설렘이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고요하면서도 깊은 짙은 남색과 푸른빛 꽃들이 무대와 일상을 잇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신승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오늘 6시5분! 불후의명곡에서 저의 노래를 후배들이 부릅니다! 저도 노래했구요! 다음주까지 2회에 걸쳐 나옵니다!”라고 전했다. 데뷔 이래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적신 신승훈의 음악이, 이젠 후배 가수들에 의해 다시 한번 새로운 목소리와 감각으로 무대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전설의 자부심과 무대에 대한 기대, 그리고 한결같은 음악적 진심이 담긴 신승훈의 메시지에 흥분과 잔잔한 떨림이 함께했다.

팬들 또한 댓글을 통해 “영원한 발라드 황제”, “매번 새로워서 기다려진다”라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그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추억을 소환하는 데뷔 시절의 기억에서부터, 여전히 대중과 소통하는 현재의 모습까지, 신승훈이 주는 위로와 감동에는 세대를 넘는 힘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그는 1970년대생 대중문화 아이콘으로서 변함없이 단정하고도 따뜻한 일상 사진을 통해 친근하게 다가서며, 자신의 음악이 무대 위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를 만난다는 사실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신승훈이 설렘이 깃든 미소로 인사를 전한 방송은 ‘불후의명곡’에서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