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TIOT 유럽투어, 심장을 적신 열기”…역동적 퍼포먼스→글로벌 팬심 사로잡은 순간
엔터

“TIOT 유럽투어, 심장을 적신 열기”…역동적 퍼포먼스→글로벌 팬심 사로잡은 순간

조보라 기자
입력

무대 위에 모든 감정을 쏟아내는 TIOT의 모습은 런던의 조명이 꺼진 무대에서도, 베를린의 박수 소리가 울리는 밤에도 각별했다. 그들이 선사한 퍼포먼스는 관객과 음악 사이의 거리마저 잊게 했고, 현지 팬들은 TIOT의 열정적인 눈빛과 에너지에 뜨거운 환호로 답했다. 팬들에게 무대의 진동과 황홀한 열기는 곧바로 심장에 닿는 감각으로 새겨졌다.

 

TIOT는 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신예찬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최근 데뷔 첫 유럽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독일 뒤셀도르프와 베를린,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까지 6개 도시에서 펼쳐진 무대에서 TIOT는 K팝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성장의 저력을 과시했다. 공연마다 각기 다른 색채로 새롭게 꾸며진 무대에는 현지 팬들의 환호가 물결쳤고, 무대에서 객석을 향한 멤버들의 진심은 단순한 퍼포먼스 이상의 교감으로 깊이 남았다.

“퍼포먼스에 모든 걸 담았다”…TIOT·유럽투어 무대 위 압도적 에너지→글로벌 팬심 사로잡았다
“퍼포먼스에 모든 걸 담았다”…TIOT·유럽투어 무대 위 압도적 에너지→글로벌 팬심 사로잡았다

TIOT는 프리 데뷔 타이틀곡 ‘백전무패’, ‘ROCK THANG’, ‘FLEX LINE’ 등 파워풀한 무대는 물론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처럼 몽환적 매력을 담은 곡까지 선보이며 입체적인 음악 세계를 그려냈다. 또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NCT U 등 K팝 대표 아티스트의 커버 무대, 켄드릭 라마와 트래비스 스콧 등 글로벌 팝스타 곡까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매 무대마다 TIOT는 에너지와 자신감, 그리고 예측 불가한 매력을 혼합해 한 폭의 그림처럼 무대를 완성했다.

 

이 여정은 대만 타이베이에서의 팬 콘서트로도 이어졌다. TIOT는 대만 현지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커버곡, 게임, 랜덤 댄스 등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진솔하게 소통하는 멤버들의 태도와 밝은 미소가 공연장 분위기를 이끌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단단히 했다. 첫 만남에도 거리낌 없는 친근함과 높은 완성도의 무대는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IOT의 무대에서 가장 두드러진 건 장르를 넘나드는 에너지와 변함없는 진심이었다. 무대와 관객의 경계가 허물어진 공간, 서로 주고받는 시선과 몸짓이 투어의 기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에게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 소통이었고, 각 도시의 시간은 성장의 순간으로 쌓여갔다.

 

이 흐름 속에서 TIOT는 벅의 ‘맨발의 청춘’ 리메이크를 통해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TIOT만의 에너지와 감성으로 재해석된 ‘맨발의 청춘’이 새로운 색깔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기적 같은 첫 유럽투어 이후, TIOT가 선사할 다음 무대는 K팝 팬들의 마음에 또 한 번 진한 흔적을 남길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tiot#유럽투어#맨발의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