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굿보이 OST, 청춘의 온기 폭발”…영케이·투어스, 음악으로 가슴 흔든 마지막 한 장면→여운 끝 없이 번진다
엔터

“굿보이 OST, 청춘의 온기 폭발”…영케이·투어스, 음악으로 가슴 흔든 마지막 한 장면→여운 끝 없이 번진다

윤선우 기자
입력

대담한 청춘의 결이 깃든 ‘굿보이’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영케이와 투어스, 그리고 감각적인 아티스트들이 섬세하게 직조한 음악이 드라마 그 이상의 울림을 남겼다. 폭넓은 감정과 서사를 녹여낸 OST는 휘황한 밤거리를 붉게 물들이며, 서로를 바라보는 인물들의 눈빛 안에 쌓인 진심마저 음악으로 온전히 표현해냈다. 평범한 한 순간조차 특별하게 변화시키는 곡들은 드라마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조용히 뒤흔들며, 가슴 깊은 곳까지 여운을 전했다.

 

‘굿보이’ OST는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의 감정, 그리고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작품성에 방점을 찍었다. 맥스가 부른 ‘GET IN THE RING’은 동주(박보검 분)의 뜨거운 재시작을 대변,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와 강렬한 후렴으로 첫 장면부터 정수리를 관통했다. 단순한 삽입곡을 넘어, 인물의 굳센 다짐과 다시 일어서는 청춘의 진동이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평이 이어졌다. “사운드 자체가 영화 예고편 같다”, “후렴이 터질 때마다 심장이 같이 뛴다”는 시청자들 반응은 곧 ‘굿보이’가 품은 강렬함의 증거였다.

“청춘의 울림 담았다”…영케이·투어스, ‘굿보이’ OST로 드라마 완성→음악이 남긴 깊은 여운 /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청춘의 울림 담았다”…영케이·투어스, ‘굿보이’ OST로 드라마 완성→음악이 남긴 깊은 여운 /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영케이가 노래한 ‘나무가 될게’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발라드로, 인물 간 변화의 기로에서 조용한 울림을 더했다. “쉬어도 돼, 그늘이 돼 줄게”라는 노랫말은 무거운 청춘의 어깨에 기대어 주는 따스함처럼, 작품 전체에 포근한 공기를 입혔다. 시청자들은 “OST가 아니라 ‘굿보이’의 감정선을 붙잡아주는 줄기”, “노래가 말보다 더 다정하다”는 반응으로 곡에 대한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HYNN이 부른 ‘날 안아, 사랑으로’ 역시 한나(김소현 분)의 복합적인 감정을 노래로 한층 더 진하게 담아냈다. 결연함보다는 진심과 공감을 담아낸 목소리는 드라마의 서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주인공의 고백처럼 마음을 건드린다”는 호평을 얻었다. 가사 한 줄 한 줄마다 청춘의 맨살이 느껴지며, 보는 이들에게 여운이 오래 남았다.

 

청춘 드라마의 정점을 찍은 투어스의 ‘Brand New Day’는 브릿팝 사운드에 풋풋함을 담았다. “마지막 웃는 건 바로 너일 테니까”라는 가사는 불안한 내일 앞에 선 인물들에게 건네는 격려로 남아, 청춘의 응원가라는 평을 받았다. 젊음의 설렘과 막막함, 그리고 기대를 한데 엮어내는 듯한 이 곡은 ‘굿보이’의 결을 또렷이 보여준다.

 

이처럼 ‘굿보이’ OST는 각 곡이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인물 심리, 서사,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까지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 한구석을 뒤흔들었다. 엔딩 신이 다가올수록 OST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고, 반복되는 멜로디 위로 위안과 격려가 조용히 스며들었다. 새롭게 합류할 죠지, JUNNY, KATSEYE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다음 트랙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밤이 깊을수록 이야기 끝에 흘러나오는 노래는 청춘의 온기를 전한다. ‘굿보이’의 음악이 내포한 위로는 어느새 시청자 일상에 잠깐의 안식과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 남은 회차마다 더 깊고 선명한 서사로 청춘을 위로할 OST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굿보이#영케이#투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