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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원 마지막 무대 빛났다”…온리원 향한 이별 인사→멤버들 각자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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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원 마지막 무대 빛났다”…온리원 향한 이별 인사→멤버들 각자 길로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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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아래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한 아일리원 멤버들의 얼굴에는 진한 감정이 묻어났다. 아일리원은 데뷔 3년 만에 소중한 발자취를 마무리하며 팬덤 온리원과 함께한 순간들을 되새겼다. 무대를 뒤로하고 전해진 진심 어린 메시지들은 서로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쌌다.

 

아일리원은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온리원과 함께 웃고 울었던 순간이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는 감사를 전했다. 또한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밝히며, 활동 기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서로를 향한 응원이 삶을 움직이는 힘이 된다’는 멤버들의 진심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마지막 인사와 새로운 길”…아일리원, 활동 종료→온리원과 남긴 따뜻한 기록
“마지막 인사와 새로운 길”…아일리원, 활동 종료→온리원과 남긴 따뜻한 기록

아쉬운 이별 앞에서도 아일리원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오늘 함께한 기억이 온리원에게 커다란 힘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나눴다. 특히 최근 일본 도쿄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직접 마지막 무대임을 알리며, 현장의 벅찬 분위기는 아일리원과 온리원이 나눈 ‘가장 아름다운 봄’의 장면으로 남았다.

 

최종 인사를 전한 후 멤버 각자는 자신만의 길을 향해 걸어갔다. 일본인 멤버 하나와 리리카, 태국인 멤버 로나와 엘바는 출신지에서 새로운 시간을 시작했으며, 데뷔부터 함께했던 모두가 SNS 메시지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별의 아쉬움뿐 아니라, 언제나 곁을 함께해준 팬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의 의미가 진하게 남았다.

 

2022년 데뷔곡 ‘러브 인 블룸’으로 첫 발을 내디딘 아일리원은 다국적 6인조로 구성돼 국내외 무대를 누볐다. 음악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이들의 여정은 한국과 일본, 태국을 아우르는 폭넓은 팬덤의 사랑을 받았다. 각 멤버가 전한 마지막 인사는 각자의 자리에서도 계속될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품은 채, 온리원이 살아갈 하루하루에 조심스레 남았다.

 

온리원을 향한 감사와 서로를 응원하는 따스한 움직임. 더 이상 무대 위에 서진 않지만, 아일리원과 함께 보낸 모든 순간은 팬들과 멤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록으로 남게 됐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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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원#온리원#러브인블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