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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서핑천재 마트 데이트”…따스함 번진 31개월 교감→찡한 삼촌 미소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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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서핑천재 마트 데이트”…따스함 번진 31개월 교감→찡한 삼촌 미소의 순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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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장난기가 물든 안재현의 표정 너머로, 서핑천재라 불리는 31개월 아이가 조용히 손을 내민다. 마트로 향하는 둘의 걸음에는 조심스러운 설렘이 스며 있고, 기나긴 시간 끝에 서서히 쌓아올린 교감이 화면 가득 번져 든다. 익숙한 아재 개그 대신, 이날 안재현의 미소는 더욱 부드럽고 진중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은 오래된 친구의 가족을 찾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운동으로 갈고닦은 실력으로 31개월 서핑천재와 함께 서핑을 경험하며 잊지 못할 장면을 남겼다. 처음엔 어색함이 가득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는 자연스럽게 안재현 품에 안겼다. “우리 친해졌구나”라는 말 뒤로 묵직한 감동이 일렁이는 순간이었다.

“우리 친해졌구나”…안재현, ‘나 혼자 산다’서 서핑천재와 마트 데이트→찡한 삼촌 미소 / MBC
“우리 친해졌구나”…안재현, ‘나 혼자 산다’서 서핑천재와 마트 데이트→찡한 삼촌 미소 / MBC

마트로 장을 보러 나선 안재현의 발걸음에는 유난히 밝은 에너지가 감돌았다. 아이의 작은 손이 자신의 손을 잡아주었을 때 느꼈던 따스함에 그는 솔직히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내 손을 잡고 같이 가 준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어요”라며 미소를 머금은 채 장을 보는 그의 모습엔 자연스러운 친밀감이 넘쳤다. 식재료를 하나씩 고르고, 장난스레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면들은 시청자에게도 흐뭇한 여운을 남겼다.

 

직접 요리를 준비하던 안재현은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의 반응을 기다렸다. 하지만 배고픔에 지친 아이가 급히 음식이 완성되길 바라는 눈빛을 보내자, 안재현은 서두르며 특별한 한 끼를 준비했다. 그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요리가 과연 아이의 미각을 사로잡았을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서핑과 마트 데이트를 통해 안재현과 31개월 서핑천재가 쌓아올린 작은 신뢰와 우정, 함께 보내는 시간이 남긴 진한 따스함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서로에게 소중한 의미가 된 교감의 순간은 단순한 예능 이상의 울림을 안겼다.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의 찡한 삼촌 미소와 31개월 서핑천재의 밝은 에너지가 시청자 마음에 오래도록 잔상을 남길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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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나혼자산다#서핑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