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1·2호기 정비공사 524억 수주”…수산인더스트리, 한수원 계약으로 매출 안정성 기대
수산인더스트리가 신월성1·2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산인더스트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2025년도 신월성1,2호기 정비공사에 대한 계약을 맺고, 전체 계약금액 1,165억 원 가운데 45%인 524억 4,459만 1,650원(부가세 포함, 최근 매출액의 16.55%) 규모의 수급비율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진행된다. 공사 대금은 별도의 계약금과 선급금 없이 기성 청구 방식으로 지급된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이번 수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주기적인 원전 정비 수주가 확보되면서 회사의 실적 변동성이 줄고, 연계 사업의 성장 동력도 확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공사 계약은 중장기 캐시플로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원전 유지·보수 시장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하는 점에 주목한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국내 원전 중장기 정비계약 수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해당 분야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업체들이 실적 방어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계약은 공동수급 방식으로 전체 계약금액의 45%에 해당하는 금액이 배정됐으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계약 세부 조건과 금액이 변경될 수 있다. 금번 계약금액은 부가세를 포함하며,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변동 가능성을 유념해야 한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이번 계약금액은 2024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3,167억 원)의 16.55%를 차지하는 등 실질적 매출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진행될 공사 실적과 관련 공시 변동 사항 등에 따라 회사의 수익 흐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추가 수주 및 에너지 산업 내 파트너십 확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시속보] 수산인더스트리, 신월성1·2호기 정비공사 계약체결→매출 안정성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701/1751335799759_598575172.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