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6기 광수, 동기 ‘저격’ 논란”…최종 선택 앞두고 여론 급변→궁금증 증폭

환한 대화로 시작된 유튜브 영상 속 ‘나는 솔로’ 26기 광수와 로쇼의 만남은 한순간에 묘한 긴장감을 띠며 전개됐다. 방송 출연의 설렘을 안고 카메라 앞에 섰던 광수는 동기 출연진들을 향해 솔직하면서도 날카로운 한마디를 쏟아냈고, 이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의문을 남겼다.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자 프로그램 안팎으로 복잡한 감정이 응집되는 순간이었다.

광수는 영상에서 “우리 기수엔 집에서 오냐오냐 키운 분들이 많다”라며 동기들의 성장배경까지 언급했다. 이어 영수, 순자, 영숙, 영자, 정숙, 현숙 등 각 출연진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가정사와 성격까지 상세하게 평가했다. 특히 정숙의 BMW 차량을 두고 “중고차다”라는 농담을 건네며 출연진의 프라이버시까지 거론해 논란을 키웠다. 직업을 소개한 영호의 경제 생활을 의심하는 등, 현실적인 잣대와 본인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전하면서 비판의 불씨가 번졌다.

현숙과의 관계 변화 역시 화제가 됐다. 광수는 “현숙과 현재 연락하지 않는다”고 밝혀 두 사람이 ‘현실 커플’이 아님을 직접 언급했다. 방송의 가장 큰 궁금증인 최종 선택 결과에 대한 암시와 더불어, 방송 전 결말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나오자 시청자들의 반발은 거세졌다. 광수의 태도와 발언에 대해 댓글 창에는 “오징어 둘이서 자화자찬 난리”, “경솔하다”, “출연자들에게 손절 당하겠네” 등 직접적인 비판이 쏟아졌다.

분위기가 악화되자 로쇼 역시 대응 영상을 올렸으나, 스포일러 논란의 불씨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최종 커플 현황을 방영도 전에 유출했다”, “방송국에서 고소할 수도 있다” 등의 우려를 드러냈고, 로쇼와 광수 모두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방송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결말 정보를 흘렸다는 점에서 PD의 편집·관리 책임론까지 불거졌다.

모든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나는 솔로’ 26기의 결말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본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본 방송 직후에는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의 라이브로 출연진들의 현실 커플 여부까지 전해질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광수와 26기 출연진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로 연결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