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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법조드라마로 돌아왔다”…서초동 복귀에 웃음과 숙연함→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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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법조드라마로 돌아왔다”…서초동 복귀에 웃음과 숙연함→시선 집중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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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시선으로 웃으며 등장한 이종석은 문가영, 강유석 등 동료들과 한 무대에 섰다. 마음속에 담아둔 긴 기다림 만큼이나 겸손한 미소가 번졌고, 오랜만에 돌아온 복귀작 앞에서 스스로를 다잡는 결의가 묻어났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종석의 존재는 기자간담회 현장을 한층 진지하게 물들였다.

 

이종석은 ‘빅마우스’ 이후 약 3년 만의 드라마라는 점에 대해 깊은 소회를 드러냈다. 새로운 작품 ‘서초동’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평소 극성이 강한 작품을 좋아해왔으나, 이번에는 일상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특히 "여러 배우들과 어우러짐 속에 촬영의 감사함을 느끼고, 동료들의 열연에 힘입어 많은 즐거움을 얻고 있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 또래 배우들과의 활기찬 호흡에 대한 기대가 절로 전해졌다.

이종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종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시리즈의 감독 박승우와는 9년 만에 연을 맺었다. 2016년 ‘W’에서 처음 손을 맞잡았던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른 만큼 더욱 깊어진 대화와 고민을 공유했다. 박승우 감독 또한 "이종석 배우의 진지한 태도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은 나에게도 많은 영감을 줬다"며, 새로운 성장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종석은 "나도 이제 30대 후반이 됐다. 다시 만난 만큼 전보다 더 진중하게, 그리고 서로 신경 써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너른 미소를 지었다.

 

새 드라마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 다섯 명의 성장과 우정, 청춘의 희로애락을 그린다. 법조인의 현실과 우정을 그려낸 만큼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관전포인트로 손꼽힌다.

 

이종석은 "예전보다 더 성숙해진 시선으로 작품에 임한다"며, 동료 배우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오는 5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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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서초동#문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