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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삼륜차 한 장”…브라운아이드소울, 레트로 감성→완전체 소울 트라이시클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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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삼륜차 한 장”…브라운아이드소울, 레트로 감성→완전체 소울 트라이시클 전율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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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얼이 직접 공개한 한 장의 삼륜차 사진이 음악 팬들의 마음에 오래된 햇살처럼 스며들었다.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삼륜자전거들이 가지런히 놓인 장면은 일상의 한 귀퉁이에서 소환된 동심이 먹먹한 추억을 불러냈다. 세대를 초월한 감성을 품은 채,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사진에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다섯 번째 앨범임을 상징하듯, 큼직한 숫자 5가 자리한다. 한때 마음속 깊은 곳에만 남아 있던 아날로그적 온기가, 삼륜차의 낡은 스티커와 바랜 페달, 포근한 오후 햇살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소소하지만 짙은 분위기가 공간을 채웠고, 일상과 과거 그리고 창작의 설렘이 조용히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가수 나얼 인스타그램
가수 나얼 인스타그램

이어 나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운 아이드 소울 다섯 번째 정규 앨범 ‘Soul Tricycle’의 트랙리스트를 직접 공개했다. 첫 곡 ‘Soul Tricycle’부터 ‘이 밤 우리는’, ‘Sing Your Song’, ‘비가 그치면’, ‘익숙한 얘기’까지 총 14track에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들과 강화성, 송성경, 전홍준, Ecobridge, Cosmic Chips, Hookman, Mz Double O, 정엽, 영준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이름을 더했다. 편곡과 작곡, 작사에 참여한 멜로디 메이커들은 곡마다 각기 다른 소울의 결을 더하며, 음악적 깊이와 다양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랜만에 찾아온 완전체 앨범의 소식에 팬들은 진심 어린 환영과 설렘을 쏟아냈다. “드디어 돌아온다”, “모든 곡을 소중히 듣겠다”와 같은 반응이 댓글 창에 이어졌고, 수록곡마다 꼼꼼하게 이름을 올린 제작진 역시 음악 팬들의 신뢰를 더했다.

 

아날로그적 풍경 속에서 피어나는 ‘Soul Tricycle’의 미학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음악의 미래까지 품고 있다. 도무지 잊히지 않을 삼륜차 이미지처럼, 나얼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위로가 부드럽게 번졌다.

 

오는 2025년 선보일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규 5집 ‘Soul Tricycle’은 다채로운 음악적 서사를 담아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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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브라운아이드소울#soultricy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