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무상점검 15만명 돌파”…현대차·기아, 전방위 차량 안전 서비스 강화→신뢰 제고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속적으로 제공 중인 명절 무상 점검 서비스가 최근 5년간 15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 제고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두 기업은 추석과 설날 등 주요 명절 및 여름휴가 기간, 전국 블루핸즈와 오토큐를 중심으로 장거리 운행 대비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타이어 등 핵심 안전 항목 무상 점검을 실시해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현대차 8만8,583명, 기아 6만3,369명 등 총 15만1,925명의 이용 실적이 공식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이 같은 점검 프로그램을 10년 넘게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왔다. 점검 대상에는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브레이크액, 에어컨필터, 타이어 등 정기 교환이 필요한 주요 소모품들이 포함된다. 각 파트의 권장 점검 주기는 엔진오일 1만~1만5,000km, 브레이크액 5만km, 에어컨필터 1만5,000km, 타이어 5만km가 기준으로 제시됐다.

현대차·기아 측은 장거리 여행을 앞둔 운전자들에게 각종 필수 소모품의 교환 및 점검 주기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타이어의 펑크 또는 트레드 마모, 엔진오일의 수준과 누유 여부, 냉각수 보조탱크의 F·L 범위, 계기판 경고등 점등 여부, 타이어 공기압 불균형 등 세밀한 자체 점검 방법도 안내했다. 전기차 이용자에 대해서는 충전량을 20~80%로 유지하며 평상시 배터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조언했다. 에어컨의 이물 냄새, 냉각수 유출 의심, 각종 경고 등이 발생하는 경우 즉각 점검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기아의 무상 점검 서비스가 차량 고장 예방과 사고 위험 최소화, 나아가 브랜드 신뢰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정비 상담이 소비자 체감 안전을 높이며, 국내외 자동차 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