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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보합 마감”…외국인 매수세에도 969원 유지
경제

“마니커 보합 마감”…외국인 매수세에도 969원 유지

서윤아 기자
입력

7월 11일 마니커 주가가 전 거래일과 동일한 969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가는 981원, 저가는 965원으로 제한적인 변동성이 나타난 가운데, 거래량은 43만7,305주, 거래대금은 약 4억2,300만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3만4,506주를 순매수하며 전일 대비 보유율을 2.82%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마니커의 실적 개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95원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정되지 않는다.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0배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출처=마니커
출처=마니커

증권가에서는 꾸준한 외국인 매수세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으나, 단기간 내 실적 반전이 가시화되지 않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재무구조 회복이 선결되지 않는 한 주가 모멘텀 확보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일정 기간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영업 및 순손실이 지속된 만큼, 추가 대책이나 구조조정 가능성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실적 개선 및 외국인 수급 동향이 마니커 주가 향방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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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외국인매수#e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