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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기록관리 혁신 선도”…우주천문 아카이빙 성과→산업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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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기록관리 혁신 선도”…우주천문 아카이빙 성과→산업 확산 기대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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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이 우주천문 분야 기록관리 혁신의 선봉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제2025회 ‘기록의 날’ 행사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사실이 13일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이는 전통적인 천문 기록체계의 현대적 재해석과 체계적 아카이빙 구축에 대한 국가적 인정을 의미한다.

 

관계자들은 천문 연구와 기록문화 발전의 새로운 변곡점으로서, 한국천문연구원이 추진한 천문관측기록 유산의 보존과 관리 노력을 꼽았다. 연구원은 오랜 기간 천문분야 기록의 디지털화 및 표준화를 위해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했다. 아울러 국내 천문관측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다각적 활동과 함께, 대중전시와 콘텐츠 확산을 병행하며 천문문화의 가치 확장에 기여해 왔다. 이번 수상은 천체 관측 자료에서 관측기록물에 이르는 폭넓은 아카이빙 역량이 객관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천문연구원, 기록관리 혁신 선도
한국천문연구원, 기록관리 혁신 선도

박장현 원장은 “천문연구원이 대표 우주천문 기관으로서 체계적 기록관리와 아카이빙 개발을 지속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천문 기록이 국민에게 열려 있는 공공자원으로 재조명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록정보의 적극적 개방과 활용을 통해 산업적·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천문기록 아카이빙의 전략적 활용이 국내외 우주산업과 문화기술 생태계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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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국가기록관리#세계기록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