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K 순금 64만 원 돌파”…귀금속 시세 일제히 상승
귀금속 시세가 7월 11일 기준 일제히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4K 순금(1돈 기준) 시세는 64만 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금·백금·은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귀금속 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날 24K 순금은 1돈(3.75g) 기준 64만 원에 거래됐고, 14K 금 매도 시세 역시 309,600원으로 전일 대비 600원(0.19%) 올랐다. 백금도 이날 내 매수 시세가 258,000원으로 3,000원(1.16%) 상승했으며, 매도 가격은 212,000원으로 2,000원(0.94%) 뛰었다. 현장에서는 귀금속 전반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순은도 강세를 보였다. 순은 매수 가격은 7,210원으로 150원(2.08%) 상승했으며, 매도 시세 역시 5,740원으로 120원(2.09%) 올랐다. 금, 은, 백금 모두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귀금속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등에 따라 귀금속이 안전 자산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 금시장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금, 백금, 은 등 실물 자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귀금속 시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와 관련 업계는 귀금속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가격 변동성 대응 방안 마련에도 신경을 곤두세운 상태다. 향후 귀금속 가격은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안전자산 선호 심화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