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2년 연속 롤라팔루자 격동”…글로벌 팬심 폭발→‘레전드 무대’ 예감
밝은 비행장에 새벽 공기가 가라앉자 아이브의 얼굴엔 새로운 설렘이 스며들었다. 꿈결 같은 무대를 품고 다시금 세계로 향한 이들은 지난 해의 환희와 벅참, 그리고 팬들의 응원을 가슴에 안은 채 긴 여정에 올랐다.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거대한 무대를 앞둔 아이브의 눈빛엔 자신감과 설렘, 그리고 세계 무대에 다시 발을 딛는 긴장이 서려 있었다.
아이브가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음악 축제의 중심에 선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가 12일 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55분간 단독 무대를 펼친다고 전했다. 아이브는 이미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K팝 걸그룹 최초 출연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평단과 해외 팬들의 뜨거운 환호, 그리고 “라이브 편곡으로 무대를 흔든 아이브”(롤링스톤),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보컬 스펙터클”(빌보드) 등 찬사가 이어지며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 역시 K팝 걸그룹 최초 2년 연속 공식 초청이라는 기록으로, 아이브는 다시 세계 음악 시장을 들썩이게 할 준비를 끝냈다. 미국에 이은 독일, 그리고 곧이어 펼쳐질 ‘롤라팔루자 파리’까지 세 차례 연속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선 유일무이한 K팝 걸그룹이라는 상징적 이정표가 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브는 더욱 강렬해진 밴드 라이브,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압도적 무대미학으로 또 한 번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음악적 성장에서도 두드러진 행보를 보였다. 올해 2월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로 음악방송 15관왕을 달성하며 그룹의 음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오는 30일에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프타임 쇼 출연도 예정돼 있어, 아이브의 글로벌 행보는 더욱 거침이 없다.
아이브는 “롤라팔루자라는 세계적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 벅차고 영광스럽다”며, “지난해의 설렘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안고, 전 세계 음악 팬들과 환상적인 순간을 만들고 싶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음악 팬들과 평단의 극찬, 음반 성과, 끊임없는 세계 무대 초청은 아이브가 가진 성장의 증거다. 올여름 베를린을 시작으로 파리 무대의 현장감이 전해질수록, 과연 또 한 번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지 세계 음악계와 팬들의 기대감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아이브가 K팝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롤라팔루자 무대에 공식 초청되며,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의 중심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이어 20일 ‘롤라팔루자 파리’ 공연 역시 글로벌 팬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