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엠로 0.98% 하락 마감”…기관 매도세에 강세 꺾여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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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가 7월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0.98% 하락한 50,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엠로는 시가 51,50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52,9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지만, 기관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전환, 결국 50,000원까지 내려간 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엠로의 이날 거래량은 43,757주, 거래대금은 약 22억 원 규모를 보였다. 거래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97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66주를 순매도하며 상승세를 제한했다. 시장에서는 장 초반 상승세 이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돼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해석한다.

엠로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구매 솔루션 이슈로 투자자의 관심을 모았다. 7월 10일에는 외국인 순매수 16,719주 효과로 1.2% 상승한 50,800원에 마쳤지만, 11일에는 기관 매도세가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엠로의 시가총액은 6,205억 원이며, 코스닥 114위에 올랐다. 외국인 보유율은 2.52%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1.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84배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 신사업 모멘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당분간 기관 수급 동향이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엠로 등 IT 신사업 관련주의 수급 변화와 실적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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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기관매도#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