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박영규 현실 조언 쏟아진 옥탑방”…김종국 결혼 앞 운명과 웃음→답 없는 인생에 울림
최동현 기자
입력
박영규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삶의 굴곡과 솔직함을 담은 조언을 김종국에게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는 네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 경험을 고백한 박영규가 등장했다. 그는 “이혼 3번, 결혼 4번 했다는 사실이 내 이미지를 망치지 않을까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예상 밖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영규는 25세 연하 아내와의 새로운 시작을 숨김없이 언급하며, "상처받는 인생이라 하더라도 미화하지 않고, 그 모든 과정을 극복해 나가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큰 공감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변화하는 시대를 몸소 느끼며, 시청자들도 진솔한 모습을 더 많이 원하는 것 같다는 깨달음을 내비쳤다.

김숙이 결혼을 앞둔 김종국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박영규는 자신만의 철학을 유쾌하게 전했다. “내가 자랑스러워할 인생은 아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 살아왔을 뿐”이라 밝힌 그는, 관계의 아픔마저도 뒤끝 없는 태도로 마무리했다고 털어놨다. 박영규의 “헤어질 땐 줄 거 다 주고, 뒷말 남기지 않는다”는 한마디에 출연진은 웃음을 터트렸고, 김종국 역시 “줄 것 미리 모아야 하나”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박영규가 “돈 아끼지 말고 열심히 써라”라고 덧붙인 현실적인 조언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진심 어린 인생 고백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이 묻어났던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특별한 울림을 남기며 방송됐다.
최동현 기자
밴드
URL복사
#박영규#김종국#옥탑방의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