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고소한다는 결연한 의지”...악플 명단 정조준→논란 속 SNS 발언 여운

가수 JK김동욱이 SNS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 고소 방침을 밝히면서 뜨거운 여론의 중심에 섰다. 밝은 무대 위에서 음악으로 소통해왔던 JK김동욱은 이제 법적 대응이라는 단어로 자신의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팬들과 소통하던 일상은 단숨에 조용해졌고, 그의 SNS에는 이내 단호한 경고가 이어졌다.  

JK김동욱은 “위버플릭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다”며, 온라인과 SNS상에서 자신을 향한 도 넘은 악성 댓글과 명예훼손성 발언에 법적으로 맞설 것임을 전했다. 이미 10여 명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으며, 추후 추가적인 고소도 염두에 두고 아이디와 실명을 취합 중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선처는 없을 예정”이라는 말은, 이번 사안에 임하는 그의 태도를 대변했다.  

그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최근의 정치적 사안들도 관심을 모았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 탄핵 국면에서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며 소신을 밝힌 사실이 재조명됐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직후에는 “대한민국이 예상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고 느낀다”며 더 깊은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회 현안에 대한 공개적 소신 표출은 꾸준했다. 마트 의무휴업과 관련해 직원들을 위한 심정을 대변한다고 언급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빗대 거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 시민단체 대표로부터 피고발 위기에 처하면서 JK김동욱의 발언 하나하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02년 가수로 데뷔한 JK김동욱은 서울에서 태어나 1992년 캐나다로 이민을 간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자신의 가치관을 솔직하게 내비치는 그가 법적 대응과 SNS를 통해 앞으로 어떤 진실의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