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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소현, 한밤 정의의 어퍼컷”…굿보이 반전 폭발→분노와 희망 맞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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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소현, 한밤 정의의 어퍼컷”…굿보이 반전 폭발→분노와 희망 맞붙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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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과 김소현의 만남이 빚어낸 JTBC ‘굿보이’는 밝은 희망과 숨죽인 분노가 교차하는 한밤, 다시 한 번 극한의 전율로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윤동주 역의 박보검이 불현듯 깨어나 정의의 어퍼컷을 날리는 순간, 극은 길고 어두웠던 암흑에 균열을 냈다. 사이렌이 울리고, 김소현이 연기한 지한나의 바디캠에서는 오정세가 인정하는 불법금융의 진실이 온 세상에 실시간으로 퍼졌다. 방송 동시 JTBC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6.7%를 찍으며 ‘굿보이’는 주말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한나는 아버지의 죽음에 가려진 진실을 뒤쫓았던 끝에 무너진 가족의 그림자 너머에서 민주영의 실체를 밝혀냈다. 반면 민주영은 경찰, 검찰뿐 아니라 광역수사망까지 장악해 인성시를 흔들고, 강력특수팀은 내부 분열과 팀원 희생까지 맛보며 끝없는 위기와 마주했다. 그 와중에 이호정이 언니의 비극까지 민주영과 연결하는 긴장된 장면, 김소현이 총구를 겨누며 감정의 절정을 보여준 순간이 시청자의 심박수를 높였다. 분노와 의심, 슬픔을 품은 세 인물은 절박하게 맞섰지만, 마지막 한방은 김소현의 바디캠에서 광역적으로 분출됐다.

“박보검·김소현, 정의의 주먹이 터졌다”…‘굿보이’ 급반전 어셈블→시청률 최고치 / 굿보이
“박보검·김소현, 정의의 주먹이 터졌다”…‘굿보이’ 급반전 어셈블→시청률 최고치 / 굿보이

박보검의 각성은 극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박보검이 연기한 윤동주는 합동수사본부 한가운데서 권력의 방조를 외치며 조판열을 주먹으로 응징했다. 정의에 대한 끝없는 열망, 그리고 무너진 질서 속에서 희망을 준비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현장 기자들도 숨을 멈췄다. 레오 역의 고준은 지한나와 팀을 이뤄 현장을 돌파했고, 진실을 품은 디지털카메라와 함께 과거의 실마리를 새롭게 엮었다. 쫓고 쫓기는 전투 속에서 ‘굿벤져스’ 멤버들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연대를 다져나갔다.

 

진실을 향한 주먹, 바디캠 생중계, 그리고 다시 뭉친 팀의 전투적 합체가 시청자를 뜨겁게 압도했다. 부조리의 카르텔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정의를 외치며 극적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굿보이’ 14회는 13일 밤 10시 30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JTBC를 통해 이어지며, 고조된 감정과 미스터리한 에너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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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소현#굿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