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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 폴라로이드 속 여유”…빛처럼 가볍게 기대고→여름 오후의 설렘이 다가왔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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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스며드는 오후, 배우 노정의는 특유의 온화한 미소와 일상을 머금은 두 장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따스한 조명 아래 원목 식탁에 기대듯 앉은 노정의는 벽을 등진 채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환대를 그렸다. 짙은 네이비 반소매 상의와 가지런한 스트레이트 머리가 어우러진 첫 번째 사진에서, 그녀는 턱을 살포시 괸 모습으로 부드럽게 웃음을 머금어 무더운 6월의 저녁 공기마저 환히 밝히는 존재감을 보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사진에서는 밝은 레몬색 티셔츠와 두 볼을 감싸쥔 포즈, 장난기 어린 눈빛이 화면을 채웠다. 머리 위로 흩어진 고양이 귀와 하트 드로잉이 더해지면서 노정의만의 귀엽고 산뜻한 무드가 극대화됐다. 긴 머리와 앞머리가 바람에 가볍게 흩날리며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계절의 결을 허무는 듯한 감상을 불러일으켰다.

노정의의 이번 폴라로이드 속 여유로운 표정과 일상적인 배경에 팬들은 “여전히 순수해서 더 좋다”, “귀엽고 산뜻한 모습이 힘이 된다”라며 애정 가득한 반응을 쏟았다. 벽과 식탁, 평범한 공간이지만 그녀가 담아내는 시선과 표정 속에선 편안하면서도 깊어진 매력이 묻어났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한층 넓어진 감성이 드러나며, 일상 속 설렘과 잔잔한 울림을 다시금 선사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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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폴라로이드#여름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