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최종 선택 앞 눈물”…영숙·영수, 간극 깊어진 진심→새 커플 탄생 운명은 어디로
밝게 웃던 영숙과 영수의 마음이 어둠 속을 걷듯 흔들렸다. SBS플러스 예능 ‘나는 솔로’ 26기는 슈퍼 데이트와 여자 출연자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거쳐, 마침내 최종 결정의 시간을 앞두고 있다. 각자의 감정에 솔직해진 출연자들은 웃음과 눈물, 고백과 갈등의 감정 곡선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선공개된 영상 속 영숙은 조심스럽게 “영수님 선택할 것 같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영수는 기록에 남는 최종 선택이 부담스럽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두 사람 사이엔 “우리 서로 하지 말까”라는 고백이 오가며 최종 선택을 앞둔 복잡한 심경이 드러났다. 영숙은 이후 영철과 대화에서도 “영수님이랑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혼란과 눈물이 뒤섞인 마음을 내비쳤다. 영철 또한 “진짜 아무도 모르는 거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나는 솔로’에서는 206회 데이트 결과를 계승한 다양한 조합의 심리전도 계속됐다. 영숙은 슈퍼 데이트에 이어 변함없이 영수를 택했고, 현숙은 광수와 깊은 대화를 나누며 그의 마음을 확인했다. 반면 순자는 영호와 1대 1데이트에서 그의 이해하기 힘든 말에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상철을 사이에 둔 영자와 정숙의 미묘한 신경전 역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진실과 고민, 흔들림이 교차하는 순간의 솔직함이었다. 사랑 앞에서 확답 대신 망설임을 선택한 이들은 서로의 상처 앞에서 조심스러웠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저마다의 불안과 망설임, 기대와 떨림을 안은 출연자들은 결코 쉽지 않은 답을 내리지 못했다.
뜨거운 여름밤 마지막 선택의 향배가 시청자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뒤흔들고 있다. SBS플러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