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지에프홀딩스 12% 가까이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거래대금 168억 돌파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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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가 9,29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하루 만에 11.93% 급등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시가 8,74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9,9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1,821,140주, 거래대금은 168억 7,300만 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이번 급등세가 업종 평균인 4.38%를 크게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순위도 1조 4,484억 원으로 228위에 올라섰다. 기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3.38배를 기록해 동일 업종 평균 10.29배를 크게 밑돌았으며, 배당수익률도 2.26%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도 관심을 모았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8,158,725주, 외국인 소진율은 5.23%로 나타났다. 당일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10,790원과 5,810원에서 형성됐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과 외국인 투자 비중 확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이 투자 매력을 높여 단기적으로 수급 유입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단기 등락성 급등 이후 주가 안정화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주가 흐름은 업종 전반의 추이, 투자자 매수세, 외국인 보유 비율 변화 등이 좌우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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