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0.66% 상승”…외국인 보유 32.80%·시총 21조 원대 유지
현대로템 주가가 11월 13일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현대로템은 19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종가인 195,900원 대비 1,300원, 0.66% 올랐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방산·중공업 관련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이 종목도 외국인 보유율이 32.80%로 나타났다.
주가는 195,800원에서 출발해 191,000원까지 하락과 197,800원까지 상승을 오가며 장중 변동폭은 6,8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05,980주, 거래대금은 990억 4,8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매매 움직임이 포착됐다.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은 21조 5,22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2위에 안착했다.

PER(주가이익비율)은 35.97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인 101.84배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다. 한편, 방산 등 동일 업종 전체가 3.58% 상승한 데 비해 현대로템 주가는 0.66%의 상승폭을 보였다. 배당수익률은 0.10%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철도·방산 수주 흐름과 맞물려 현대로템의 외국인 보유율이 유지되고 있으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대한 눈높이와 단기 가격 변동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거래 활황에도 업종 전체 상승률을 크게 하회한 데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인 방산·철도 수주 경쟁력과 각국 인프라 정책 변화가 현대로템의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당국과 업계도 글로벌 수주 추이에 맞춘 전략 마련과 투자자 소통에 역점을 두고 있다.
향후 현대로템을 둘러싼 업종 전반의 실적 및 글로벌 수주 상황에 더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