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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자연스러운 흐름”…리플 XRP, 10~15달러 상승 기대 지속
국제

“조정은 자연스러운 흐름”…리플 XRP, 10~15달러 상승 기대 지속

권하영 기자
입력

현지 시각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리플 XRP(엑스알피)가 최근 16% 조정을 경험하며 3.17달러 선으로 내려왔으나, 주요 분석가들은 여전히 중장기 상승세가 유효하다는 시각을 밝혔다. 이번 조정은 한 달간 약 92% 급등해 3.66달러까지 오른 이후 나타난 것으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는 여전히 살아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XRPunkie는 "이번 조정은 예상된 움직임일 뿐이며 10~15달러 구간 도달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XRP는 3.10~3.30달러 사이에서 지지선을 재확인하고 있으며, 기술 지표상 강세 깃발형 패턴을 돌파한 뒤 되돌림 과정을 거치고 있다. 특히 MVRV 골든크로스와 같은 신호들이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시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뒷받침한다.

리플 XRP, 조정 속 상승 기대감…“10 ~ 15달러 여전히 유효”
리플 XRP, 조정 속 상승 기대감…“10 ~ 15달러 여전히 유효”

XRP는 피보나치 되돌림 23.6% 구간인 3.25달러 부근과, 중간 볼린저밴드가 위치한 2.90~3.00달러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이 구간은 반등의 발판이 됐던 바 있어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재매집 구간'으로 주목받는다.

 

거시 환경 역시 XRP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USA) 디지털 자산 준비금 논의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XRP가 언급되면서 글로벌 결제 인프라 내 XRP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암호화폐 ETF 도입에 대한 기대, XRP 기반 송금 솔루션 채택 확대 등도 우호적인 재료로 꼽힌다.

 

일부 보수적 시각의 전문가들도 XRP 단기 목표가를 6~9달러로 잡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도달할 경우 XRP의 10~15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시된다. 이 같은 낙관론은 제도권 자금 유입과 규제 명확성 확보 시 더욱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XRPunkie는 “급등장 뒤 조정은 자연스러운 시장 리듬일 뿐”이라며 “지금은 과도한 우려보다 장기 흐름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XRP 강세장이 다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번 조정 이후 XRP의 방향성이 국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어떤 변동을 가져올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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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xrpunkie#디지털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