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 완전체 입성”…KSPO DOME서 밴드 라이브→기다림이 만든 울림

여섯 명이 손을 맞잡고 무대 위에 선 모습, 커스터마이즈된 마이크 너머로 교차하는 눈빛, 몬스타엑스의 10년 서사가 드디어 완전체로 무대를 채웠다. 밴드 라이브와 새로운 퍼포먼스로 재탄생한 이들의 공연 ‘커넥트 엑스’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건넸다. 팬클럽 몬베베를 위한, 그리고 그룹 멤버 모두를 위한 진정한 축제의 서막이 올랐다.

이번 공연은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팬데믹과 군 복무라는 오랜 공백 끝에 여섯 명이 함께 오르는 첫 KSPO DOME 완전체 무대로 팬들의 감동을 배가했다. 공식 SNS를 통해 합주실 현장과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 관객을 향한 여섯 멤버의 뒷모습 등이 연이어 공개되며 공연 전부터 몬베베들의 설렘과 기대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동안 무산과 이별의 시간이 있었던 만큼, 이번 공연은 모든 아쉬움을 뒤로 하고 10년의 역사를 온전히 펼칠 기회가 됐다.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 그 이상이었다. 데뷔 후 처음 시도되는 밴드 라이브라는 파격적 시도, 몬베베만을 위한 맞춤형 세트리스트, 단독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곡까지, 모든 장면이 곧 몬스타엑스와 팬들이 서로에게 답하는 오랜 약속의 실현이었다. 특히 2020년 열릴 예정이던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인 서울’이 취소되고, 2023년에는 군 복무로 인해 완전체가 아니었던 시간을 지나 마침내 감동의 무대를 펼치게 된 이번 ‘커넥트 엑스’는 팬들과 멤버 모두에게 각별한 순간을 약속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이번 공연은 몬스타엑스와 팬클럽 몬베베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공연 티저와 공개된 사진들은 공연 현장의 뜨거운 공기와 설렘을 예고하며, 몬스타엑스가 10년 만에 맞이하는 특별한 감정의 파도를 선사한다.

몬스타엑스는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6시, 20일 오후 4시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무대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글로벌 송출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로 해외 팬들과도 울림과 감동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