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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석훈·김호영, 배우자라면 이혼”…즉흥 고백→스튜디오 짙은 우정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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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석훈·김호영, 배우자라면 이혼”…즉흥 고백→스튜디오 짙은 우정 흔들리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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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농담이 촘촘히 쌓인 스튜디오는 이석훈의 낮은 목소리와 김호영의 반짝이는 눈빛으로 더욱 깊어졌다. JTBC 예능 ‘아는 형님’ 498회에서는 이석훈과 김호영, 이미주와 허영지가 오랜 친구로서 쌓아온 인연을 되짚으며, 익숙한 듯 낯선 순간을 함께했다. 서로의 진짜 얼굴을 드러내는 절친 검증은 한순간 폭소와 당황, 그리고 유려한 감정의 파도가 오가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친구가 배우자라면 이혼하겠느냐는 직설적 질문에 이석훈과 김호영은 단호한 농담을 쏟아냈고, 이내 형님들과 스태프 모두가 웃음으로 하나 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평소의 예의범절을 잊은 채 티격태격 한마디씩 쏟아놓는 두 사람은, 긴 세월을 쌓아올린 우정만이 허락하는 솔직한 반응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이상민과 강호동도 잠시 말을 멈춘 채 흐르는 기류를 지켜보는 순간, 절친들의 매력은 더욱 선명하게 살아났다.

“배우자라면 이혼?”…아는 형님 이석훈·김호영, 절친 검증→웃음 폭발 / JTBC
“배우자라면 이혼?”…아는 형님 이석훈·김호영, 절친 검증→웃음 폭발 / JTBC

이미주와 허영지의 합도 빛났다. 장난스러운 말장난과 엇갈린 답변이 오가며, 사소한 농담에도 금세 미묘한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그러나 반전을 품은 답변과 부드러운 웃음이 반복되며 진짜 친구 사이에서만 느껴지는 깊은 신뢰와 즐거움이 스튜디오에 번졌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불화와 오해, 서운함의 감정을 웃음으로 녹였고, 결국 더욱 단단해진 인연을 확인했다.

 

‘아는 형님’ 절친 특집은 누구보다 솔직한 순간과, 예측 불가한 돌발 발언에서 비롯된 감정의 교차 덕분에 더욱 특별했다. 오랜 인연이 스쳐간 표정, 자신만 아는 상대의 사소함이 깃든 말투는 시청자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오는 9월 6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 498회에서는 특별한 친구들의 우정이 깊은 웃음과 의미 있는 공감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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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이석훈#김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