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실리칸첨단소재 24% 급등 상한가”…개별 매수세에 코스닥 강세
나노실리칸첨단소재가 9월 16일 장중 2,155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24.14% 급등, 상한가에 직행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나타난 동종 업종 평균 등락률 0.48%를 크게 웃도는 개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시가 1,830원으로 시작해 저가 1,790원, 고가 2,255원(상한가)을 기록하는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전일 종가 1,736원에서 2,155원까지 올랐으며, 총 5,321,220주의 거래량과 115억 4,7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강세가 기관 움직임보다는 개별 수급과 단기 모멘텀에 기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외국인소진율은 0.36%에 그치며 외국인 영향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역시 590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 중 1202위에 위치한 소형주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일부 종목별 매수세가 집중되는 단기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특정 재료나 이슈에 따른 단기 주가 자극이 반복되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 내 변동성 확대에는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급등은 업종 내 전반적인 흐름과 무관하게 나타난 사례로, 당분간 종목별 개별 재료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 쏠림과 관련한 변동성 확대에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투자자 관심은 다음 주 예정된 중소형주 실적 발표와 시장 반응에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