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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품 혁신 플랫폼”…현대모비스, 고객 체험 전시회로 시장 확대→신제품 전략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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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산업의 고객 중심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흘 동안 서울 강남의 전시 카페 에레보에서 차량용품 전시회 ‘미트 모비스(MEET MOBIS)’를 개최한다. 전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다양한 내외장 차량용품이 실제 차량에 장착된 형태로 공개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사용자의 체험 중심 마케팅을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모비스는 크로스바, 사이드스텝, 자전거 캐리어 등 15개 품목의 차량용품을 실물로 선보이며, 용품 개발 과정을 시각화하는 갤러리와 고객 참여형 아이디어 제안 공간도 마련했다. 이러한 구성은 자동차 부품 시장이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서 디자인, 설계, 성능 평가 등 복합적인 가치 창출로 진화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최근 차량 튜닝 및 액세서리 시장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상품 출시를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실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동인으로 작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 내에서 체험과 피드백 기반의 신제품 개발이 주요 트렌드로 정착하는 가운데, 이번 ‘미트 모비스’ 전시회가 현대모비스의 시장 전략에 어떠한 시사점을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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