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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아시아 9개국 진출”…신흥시장 확장전략→글로벌 MMORPG 재편
IT/바이오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아시아 9개국 진출”…신흥시장 확장전략→글로벌 MMORPG 재편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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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MMORPG 시장의 지형을 다시 그릴 중대 전환점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금일 로드나인의 아시아 9개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시장 확장 전략의 핵심 키로 꼽히는 글로벌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선제적 접근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려는 게임산업의 최근 흐름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로드나인은 2023년 7월 한국과 대만에서의 흥행을 견인점 삼아, 올해 일본,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을 아우른 9개 아시아 국가로 서비스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출시 직후 6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모두에서 1위를 석권하며, 고도화된 게임성과 몰입 경험을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 센서타워 주관 ‘APAC Awards 2024’ 최고의 몰입형 MMORPG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전통적인 유럽·북미 주도 시장 패러다임에 균열을 내는 아시아권 타이틀의 성장 양상을 입증하는 지표라 할 만하다.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아시아 9개국 진출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아시아 9개국 진출

이날 공개된 글로벌 티저 페이지는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중심으로 로드나인의 차별화된 세계관과 발전 방향을 예고하며, 시장의 기대 심리를 적극적으로 자극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각 지역의 문화와 이용자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전용 콘텐츠와 커뮤니티, 이벤트를 맞춤 설계하는 현지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일게이트의 시장 세분화 및 글로벌 운영 역량이 MMORPG 시장의 경쟁 구도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 출시와 정보 공개가 이어지는 현 시점, 스마일게이트의 행보는 아시아 게임시장 성장의 가늠자로 주목받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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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로드나인#mmor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