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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인테리어 공급계약 21억”…플래스크, 실적 기반 확대 기대
경제

“청담동 인테리어 공급계약 21억”…플래스크, 실적 기반 확대 기대

김서준 기자
입력

플래스크(041590)가 청담동 주택 인테리어 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플래스크는 주식회사 인크샵과 21억4,300만 원(부가세 별도)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는 2024년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 141억6,397만 원의 15.13%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계약이 플래스크의 하반기 실적 안정화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025년 2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공급지역은 서울 강남구다. 플래스크는 계약조건에 대해 “선급금 10%는 계약 후 7일 이내, 기성금 80%는 진행률에 따라 매월 10일 이내, 잔금 10%는 공사 완료 후 14일 이내 지급된다”고 공개했다. 또,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 2월 5일 맺은 5억 원 규모의 최초 계약에서 금액을 증액한 변경계약이다.

[공시속보] 플래스크, 청담동 인테리어 공급계약 체결→매출 성장 기대감
[공시속보] 플래스크, 청담동 인테리어 공급계약 체결→매출 성장 기대감

계약 상대방인 인크샵은 2024년도말 매출 15억389만 원을 기록한 인테리어 전문업체로, 최근 3년간 플래스크와 동종 계약 이행 실적이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공급계약이 조 단위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중견 인테리어 수주 경쟁 구도에서 실적 기반을 넓히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플래스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계약조건은 향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공급이 자체생산 및 외주생산 방식을 모두 적용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당사 매출 대비 비중이 크고, 동일 거래선과 반복된 실적을 쌓았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계약 진행 상황과 실제 공사 진척에 따라 실적 기여도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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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스크#인크샵#청담동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