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결혼설 직면에 법적 경고”...매니지먼트숲, 대중 혼란→침묵 깨지나
맑은 미소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수지가 난데없는 결혼 루머로 혼란의 무대 한가운데 섰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대표가 직접 나서 단호한 메시지를 던지며, 온라인 속 의혹 확산은 점점 더 뜨거워졌다. 부드럽던 일상은 근거 없는 정보로부터 일그러졌고, 공식 대응이 이어지며 팽팽한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수지를 둘러싼 결혼설은 한순간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에 퍼진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와 결혼 발표 임박”이라는 허위 글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두 사람은 일면식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루머는 빠르게 자라났다. 이에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는 8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언비어 걸리면 혼난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공식 입장문에서도 추측성 루머, 비방, 허위 게시물 모두 법적 책임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는 일체 합의나 선처 없이 강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수지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 연예계와 기업인을 가리지 않는 유언비어 사태가 거세진 만큼, 당사자인 수지와 김병훈 대표 모두 곤혹을 치르게 됐다.
이러한 논란은 수지의 활발한 행보와도 맞물린다. 그는 곧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김우빈과 함께 출연해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디즈니+ 시리즈 ‘현혹’ 촬영도 이어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작품 개봉을 앞둔 만큼, 소문과 진실 사이에서 수지의 이미지는 더욱 민감한 시기를 맞았다.
매니지먼트 숲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루머 유포의 근원까지 추적해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스타와 대중 사이에 신뢰를 지키는 일이 점차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는 시점, 수지의 이번 결단은 연예계 루머 대응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조짐을 보인다. 수지는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 신작을 선보이며,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로 대중 곁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