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거래량 급증에 시총 4,863억원”…인벤티지랩, 코스닥서 4.88% 강세
산업

“거래량 급증에 시총 4,863억원”…인벤티지랩, 코스닥서 4.88% 강세

윤선우 기자
입력

바이오 업종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벤티지랩이 9월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약진을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전일 종가인 43,000원 대비 2,100원(4.88%) 오른 45,100원에 거래를 이어가며 단숨에 업계 이목을 모았다. 개장가는 42,650원이었으나 오전 중 한때 41,650원 저점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46,350원까지 오르는 등 고점과 저점의 간극이 컸다.   

  

총 37만9,654주가 오가는 등 장중 거래액이 168억1,600만원에 달하며 매수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4,863억원으로 불어나 코스닥 전체 172위로 올라섰다. 동시간 바이오 업종 평균 등락률이 -0.38%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과 달리, 인벤티지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량도 눈길을 끈다. 현재 6만3,015주를 보유, 전체 상장주식수 1,075만여 주 대비 0.59%의 외국인 소진율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외국인 지분율을 유지하며 내수와 개인 투자자의 주도권이 강화된 것으로 해석한다.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75.26으로 체계 집계됐다.   

 

최근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재차 확대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거래량 급증과 변동성 확대에 체감하는 분위기도 분분하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시장 내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추가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약개발 등 기업 내재 가치 변화와 유동성 장세가 맞물리면서 업계 전반의 종목별 차별화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종목의 거래량 급증과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변화가 중장기적으로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투자전략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인벤티지랩#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