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46% 상승”…코스피 7위 시총 유지에 쏠린 눈
현대차가 9월 23일 장 초반 0.46%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219,0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0.46%) 오르며 장중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시가는 217,500원으로, 거래는 217,500원에서 220,000원 사이에서 이뤄졌다. 고가와 저가 차이는 2,500원에 달했으며 총 거래량은 91,358주, 거래대금은 199억 9,20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44조 8,42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7위의 위치를 견고히 지켰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16배로 동일업종 평균치인 4.35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5.48%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7,424만 6,826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2억 475만 7,766주 중 36.26%를 차지하며 우호적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현재 자동차 업종의 평균 상승률이 0.70%인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상승폭을 보인 셈이다. 현대차의 경우 최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전기차 신차 출시 등 시장 재편 흐름과 맞물려 꾸준한 투자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지분이 3분의 1을 넘어서면서 자본 시장 내 영향력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이익 체력과 배당 성향, 전동화 전략 등을 감안할 때 현 시가총액 유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同업 대비 PER이 높으나 글로벌 경쟁사와 실적 성장세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단기 주가 변동성과 외국인 투자 움직임, 미래차 부문 전략 이행 속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신차 출시, 해외 시장 확장 등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정책·환율 불확실성 등을 감안한 안정적 포트폴리오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