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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세 유입에 약세 전환”…한올바이오파마, 주가 26,550원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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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세 유입에 약세 전환”…한올바이오파마, 주가 26,550원 횡보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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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가 단기 매물 출회로 주가 변동성을 겪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11일 오전 매도세에 밀려 26,550원까지 하락했다. 전일 종가 27,000원 대비 450원 내린 것으로, 이날 거래에서는 장 초반 상승 출발 이후 주가가 내림세로 전환됐다. 오전 12시 4분 기준 거래량은 14만5,807주, 거래대금은 약 38억8,600만 원에 달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의약품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제약기업이다. 최근 임상시험 결과와 기술 이전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에 주요 변수로 작용해 왔으나, 이날 하락은 뚜렷한 악재보다는 단기 이익 실현 매물에 따른 조정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의 임상 진행 상황과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여부,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이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요인으로 꼽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최근 고효능 바이오 신약의 임상 데이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주가 급등락이 빈번한 바이오주 특성상 수급 변화에 민감한 상태다.   

 

한국거래소 등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 조정 이후 추가 하락이나 반등 여부는 향후 신규 성과 발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시장은 임상 결과와 글로벌 기술이전 속도가 관건”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신약 개발 일정과 해외 파트너십 확대가 한올바이오파마의 실적과 주가 방향에 중요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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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바이오의약품#희귀질환